NVIDIA, 지포스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공약
NVIDIA 젠슨 황 CEO가 진행한 질의 응답입니다.
지포스 RTX 30 Ti 시리즈는 1년 주기로 출시되는 신제품 계획에 맞춰 나온 제품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지만 지포스는 그것과 상관 없는데, 왜냐면 MSRP는 그대로인데 채굴 때문에 유통 업체 차원에서 가격을 올린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그을쎄요.
위의 이유 때문에 채굴 성능을 제한하고 CMP를 따로 출시했으니 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갈 것이며, 올해 하반기에 공급을 늘릴 계획. 게이머들은 그래픽카드를 사는 게 '소비'지만 채굴 업자들은 '투자'니까 지포스와 CMP의 가격대를 다르게 설정.
데이터센터 CPU에 Arm을 쓸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양성이 중요하며, Arm CPU를 쓴 서버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길 바란다는 뉘앙스 같군요.
그레이스의 경우 메모리와 GPU 사이에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CPU가 없으며, 그래서 NVIDIA가 거기에 맞는 CPU를 출시했다는 입장입니다. x86을 Arm으로 대체하는 게 아니라 수요가 있으니 내놨다는 겁니다.
Arm의 인수 과정은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중이며, 미국->유럽->중국 순으로 진행되니 18개월 후, 즉 내년 초에는 결론이 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양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며 고객들에게도 좋은 일이니 자신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질문은 신사옥인 엔비디아의 보이저에서 받았습니다. 구사옥인 보이저 바로 옆에 2018년부터 건설한 건물로, 면적 75만제곱mm, 2개의 건물이 똑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구사옥인 엔데버와 신사옥인 보이저. 이것만 보곤 뭐가 엔데버고 보이저인지는 모르겠더군요.
보이저의 예상도. 이렇게 보니 건물 두개를 붙여서 지었다는 티가 나네요.
보이저의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