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부터 시골까지, 오픈월드 생존 MMO '더 데이 비포' 최신 플레이 영상
더 와일드 에이트를 개발했던 러시아의 개발사 Fntastic은 자사의 신작 ‘더 데이 비포(The Day Before)’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약 10분간의 플레이 영상에서는 지난 2월 최초 공개 당시보다 더 나아간 게임 플레이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월드 서바이벌 MMO로 장르를 표기한 ‘더 데이 비포’는 판데믹으로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미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타이틀이다. 좀비들이 들끓는 세상에서 플레이어는 생존자들과 힘을 합치거나 맞서 싸우며, 자원과 차량을 구하기 위한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
게임 내에는 플레이어들이 탐험할 수 있는 장소들과 생존자 거주지 등 커뮤니티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플레이 영상에서 공개했던 도심과 마천루는 물론,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 담긴 교외 지역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생존을 위한 플레이를 거친다.
더 데이 비포는 생존외에도 게임 플레이를 다양하게 만드는 여러 방법을 제공한다.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생존 과정에서 크래프팅 외 요소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오프로드 차량으로 진흙길을 이동하거나, 농장의 안개 낀 모습 등 비주얼을 통해 각지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플레이어는 쉘터로 들어가기 위해 비밀번호의 단서를 찾고 다른 생존자와도 협력하게 된다. 생존자와 감염자 이외에도 경찰 등 공권력의 존재도 확인됐다. 이번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농장 지역에 경찰이 출동하며, 이 또한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더 데이 비포는 총격전 일부와 생존 시스템 외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단, UI 등으로 미루어 능력치 상승과 같은 RPG 요소보다는 슈팅과 생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더 데이 비포는 PC로만 플랫폼이 확정되었으며, 구체적인 발매일 또한 예정되지 않았다. 트레일러와 스팀 세부 페이지 또한 Coming Soon으로 표기된 상태다. 단, 개발사인 Fntastic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콘솔로의 발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발매일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더 데이 비포는 이후에도 발매일 및 지원 플랫폼 등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